배당수익률 상위종목에 투자하는 S&P 10 전략(2021년 6월)

제레미 시겔 교수의 '주식에 장기투자하라' 라는 책에 보면 아래와 같은 내용이 나온다. 

스탠더드 오일이 성장성 척도에서는 모두 IBM에 훨씬 뒤처졌는데도 수익률이 더 높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PER이 낮아서, 즉 이익 1달러당 주가가 낮아서 배당수익률이 더 높았기 때문이다. 반면에 IBM은 투자자가 지불한 가격이 지나치게 비쌌다. 성장률은 IBM이 더 높았지만 PER은 스탠더드 오일이 더 낮았고, 덕분에 투자수익률이 더 높았다. 

S&P 500과거 데이터에서 배당수익률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정해도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나는 1957년 연말부터 매년 배당수익률을 기준으로 S&P500 종목을 다섯 그룹으로 구분하고 나서, 이듬해 총수익률을 계산해 보았다. 그 충격적 결과가 도표 12-2다.
배당수익률이 높은 그룹이 총수익률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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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수익률을 이용해서 초과실적을 낸 전략이 또 있다. ‘다우의 개’ 또는 ‘다우 10’이라고 부르는 전략은 다우지수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 10개에 투자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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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략은 매년 연말에 다우지수에서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10종목을 선정하여, 이듬해 1년 동안 보유하는 방식이다.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은 대개 투자자들로부터 소외당하여 주가가 하락한 종목들이다. 그래서 이런 종목을 흔히 ‘다우의 개’라고 부른다.
다우 10 전략을 자연스럽게 응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S&P 500의 100대 종목은 다우지수 30종목보다 미국 주식시장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훨씬 크다. 
도표 12-3에서 보듯이, 두 전략 모두 실적이 탁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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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전략의 벤치마크 대비 실적이 가장 나빴던 해는, 기술주 거품이 절정에 도달한 1999년이었다. 강세장 말기에는 성장주가 투기적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기 때문에, 가치 기반 전략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열세가 된다. 그러나 두 전략은 이후 약세장에서 그 열세를 만회하고도 남았다. 

내용을 간략히 요약하면, 성장성이 높다고 여겨지는 기술주들에 대해서 투자자들은 과도하게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반대로 성장성이 낮은 종목들에 대해서는 반대로 낮은 가격을 지불하는데, 주식의 본질은 회사를 증권화해서 쪼갠 것이므로 장기적으로는 돈을 잘 버는 저평가 주식의 수익률이 높다는 것이다.

 

그리고 저평가 주식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을 사용하는데, 이는 배당/주가 기준으로 돈은 잘 벌어서 배당 여력은 충분하나 주가가 저평가된 회사가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이라는 가정에 기반하는 것이다. 최근 미국 주식의 성장이 고성장 기술주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전략의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은 10개 회사는 무엇일까? 주식 관련 스크리닝 사이트로 investing.com, finviz, IEX 등이 있는데 이번에는 finviz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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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inviz 사이트에 접속한다. 

https://finviz.com

FINVIZ.com - Stock Scree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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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eceener 카테고리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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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래처럼 주식 스크리닝한다.

 

(1) S&P500 선택

(2) 배당수익률이 양수인 항목만 선택

(3) 카테고리 중 Financials 선택

(4) Dividend 기준으로 내림차순 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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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료를 엑셀로 정리하고, 투자할 10개 종목을 선택한다. 

 

Financial 카테고리의 데이터와 Overview 카테고리의 데이터를 합쳐서 아래 테이블이 만들어졌다.

 

담배회사, 통신회사, 에너지 회사가 상위 종목을 차지한다. 못 들어본 회사도 많다. 

하나하나 차분히 분석해서 한 10개만 골라서 투자해볼까 한다. 시간이 바빠서 분석할 시간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순위	Ticker	회사명	배당수익률	들어봤나?	섹터	산업	시가총액	PER	부채비율
1	MO	Altria Group, Inc.	7.22%	Y	Consumer Defensive	Tobacco	87.78B	20.33	10.19
2	T	AT&T Inc.	7.20%	Y	Communication Services	Telecom Services	205.56B	-	1.09
3	LUMN	Lumen Technologies, Inc.	7.12%	N	Communication Services	Telecom Services	15.42B	-	2.78
4	OKE	ONEOK, Inc.	6.61%	N	Energy	Oil & Gas Midstream	24.90B	21.98	2.33
5	WMB	The Williams Companies, Inc.	6.12%	N	Energy	Oil & Gas Midstream	32.52B	28.28	1.99
6	KMI	Kinder Morgan, Inc.	5.90%	N	Energy	Oil & Gas Midstream	41.31B	22.81	1.03
7	PPL	PPL Corporation	5.87%	N	Utilities	Utilities - Regulated Electric	21.49B	19.49	1.41
8	IRM	Iron Mountain Incorporated	5.72%	N	Real Estate	REIT - Specialty	12.52B	38.5	9.35
9	FTI	TechnipFMC plc	5.47%	N	Energy	Oil & Gas Equipment & Services	4.19B	10.76	0.71
10	XOM	Exxon Mobil Corporation	5.38%	Y	Energy	Oil & Gas Integrated	273.15B	-	0.4
11	CVX	Chevron Corporation	5.00%	Y	Energy	Oil & Gas Integrated	206.57B	-	0.34
12	PM	Philip Morris International Inc.	4.85%	Y	Consumer Defensive	Tobacco	154.34B	17.9	-
13	VLO	Valero Energy Corporation	4.78%	N	Energy	Oil & Gas Refining & Marketing	33.41B	-	0.82
14	EIX	Edison International	4.65%	N	Utilities	Utilities - Regulated Electric	20.98B	26.51	1.68
15	ABBV	AbbVie Inc.	4.60%	N	Healthcare	Drug Manufacturers - General	202.66B	39.89	6.24
16	IBM	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 Corporation	4.47%	Y	Technology	Information Technology Services	129.95B	25.06	2.64
17	VZ	Verizon Communications Inc.	4.45%	Y	Communication Services	Telecom Services	233.38B	12.36	2.23
18	LYB	LyondellBasell Industries N.V.	4.43%	N	Basic Materials	Specialty Chemicals	34.26B	14.48	1.75
19	DOW	Dow Inc.	4.42%	N	Basic Materials	Chemicals	47.14B	24.12	1.2
20	PRU	Prudential Financial, Inc.	4.41%	Y	Financial	Insurance - Life	40.39B	15.67	0.36